강아지 자연식+영양식 : 두부야채죽 만드는법
반려견 서적에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먹이면 안되는 음식이 나뉘어 있더군요.
먹이면 안되는 음식은 워낙에 자주 찾아보니 대부분 알고 있는 것들..
그보다 강아지 영양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매일 사료만 먹는 강아지들은 얼마나 지겨울까요.ㅠㅠ
그렇다고 간식을 많이 먹이면 당수치도 높아지고, 혈액도 끈적해져서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고 하니,
저는 자연식이나 생식 등을 영양식으로 가끔 만들어 먹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자연식+영양식인 두부야채죽 만드는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두부야채죽은 담백하고 고소해서 사람이 먹기에도 맛있더군요.^^;;;
입짧은 우리 새끼들이 폭풍흡입하는만큼 기호성도 좋고,
강아지들 속이 좋지 못할때 먹이기에 참 좋았어요.
▶ 강아지 영양식 : 두부야채죽 만들기 전 재료준비부터 해보죠.
두부, 애호박, 당근, 참기름, 밥 정도면 충분합니다.^^
고구마 등 기타 재료를 추가하여도 좋아요~
▶ 강아지 영양식 : 두부야채죽 만드는법
1. 두부를 차가운 물에 담궜다 빼내며 간수를 제거합니다.
소금기가 있으면 강아지 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평소에도 나트륨 섭취(사람이 먹는 간이 된 음식을 주는 경우)가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간수치도 높아진대요.
2. 애호박, 당근 등 야채를 잘게 썰어줍니다.
3. 간수를 제거한 두부는 찬물에 다시한번 헹군다음,
믹서기를 이용해서 잘 갈아줍니다.
두부를 갈때는, 물을 미리 절반정도 붓고, 두부를 넣어서 갈아야
부드럽게 잘 갈아집니다^^
4. 골고루 갈아진 두부를 냄비에 붓고, 물을 조금더 부은다음
끓이기 시작합니다. 약한불에서 눌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5. 썰어둔 야채를 넣고 함께 끓이다가 밥을 넣고 조금 더 끓여주세요~
저는 이때 계란노른자만 분리하여 풀어준다음 함께 끓였습니다.
달걀 흰자는 강아지가 먹으면 소화를 못합니다.
6. 밥알이 푹~퍼지고, 야채가 잘 익었을 정도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살짝 떨어트려줍니다.
슥슥 저어서 저부터 한 입 시식해보니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속이 촥~~ 가라앉는 느낌이예요.
제법 맛있어서 저도 속이 안좋을땐 두부야채죽으로 !!! ^^
그릇에 일부 보관하고, 강아지님들 밥 그릇에 먹을만큼 담아준다음
식을때까지 기다림.......
강아지들이 냄새를 맡고 주방에서 낑낑낑..대는데 ,
식어야 주지...........ㅠㅠ
결국 냉장고에 살짝 넣어뒀다빼니, 미지근~할만큼 식었습니다.
그리고는 강아지들 폭풍 흡입!!!!!! ^^
모견은 워낙에 입이 짧아서 잘 먹지 않길래 마음이 좀 상했었는데,
자견이 폭풍 흡입하는걸 보고는
결국 둘다 아주 맛있~~~게 먹고, 2~3시간간격으로 자꾸 부엌에 가서
당근야채죽 달라더군요.........^^;;;;
강아지 간식 많이 먹이지 마시고, 건강하게 강아지 자연식, 강아지 영양식인
두부야채죽 한번 먹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