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동 즐겨찾개 에서 말티즈 애견미용 했어요~^^
대구 수성구로 이사온지 이제 2년째인데요.
북구에 있을때는 다니던 올리브 동물병원에서만 미용을 했었어요.
워낙 우리 강아지가 까칠~해서 그 분(?)이 아니면 안되겠더라구요.ㅋㅋㅋㅋ
상처 하나없이 미용 잘 해왔었는데, 그 분이 사라지신데다가
이사오고부터는 어디에다 애견미용을 맡겨야할지 몰라서
인터넷 평만 보고 수성구 *리오펫에 갔다가
완전 상처투성이가 되어왔었죠.
★ 일년이 지나도록 사과 한마디 없이 저의 sns에 연락처를 보고 대뜸 전화가 와서는.
통화하기 힘든 회식자리라고 말했음에도 아랑곳않고, 할말 다하는 몰상식한 분..
그때 미안해서 옷을 싸게 줬다느니..자기를 쓰레기로 만들었다며 변명의 연속..
옷은 미용중에 샀고 할인같은거 해준적없고
할인해줬어도 내 새끼 상처난거보고 할인받아서 옷사겠냐며 이것저것 따져말하니
흥분해서 갑자기 꽥꽥 소리를 지르던 *리오펫 남자 사장.
또 포스팅할 것이 두려웠는지 문자로는 아주 상냥하게 말하는것이 정말 무서웠어요.
이중적인 얼굴. 애견관련사업하는 분들은 제발 좀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탑재하시고
영업을 해도 하셨음 좋겠네요. 그들에게 맡겨진 아이들, 집에선 너무도 소중한 가족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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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애견미용으로 우리강아지가 다치고 치료했던거 생각하니 갑자기 울컥해서
서두가 길어졌네요... 죄송.^^;;;
저런 비정상적인 곳도 있으니 인터넷 평만 믿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리오펫은 솔직한 평을 적으면 네이버에서 바로바로 삭제시켜버리니 절~~대
좋지 못한 평이 있을리 만무하죠.
그래서 한동안 집에서 제가 직접 못나게 미용을 해왔는데,
최근에 업무가 너무 많아지는 바람에 결국 애견미용을 맡겼어요.
믿을만한 곳을 찾던 중에, 우리 강아지가 교배했던 즐겨찾개(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에 갔죠.
즐겨찾개에 우리 쩝이의 신랑이자 슈파의 아버지도 볼겸, 즐겨찾개에 전화해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구요.
즐겨찾개는 오픈형이라 강아지 미용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견주가 있으면 아이들이 흥분해서 자리를 피하는데,
잠시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며 미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오픈형이라는게 견주들에 대한 정직함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지만,
미용하는 분 입장에선 사실 굉장히 부담스런 일일 수 있는데,
그만큼 투명하고 정직하게 아이들 미용을 한다는 자신감으로 비춰지니
신뢰감이 무한상승하더군요.
사장님 내외분들.. 대화해보면 사람좋은 느낌 물씬나요~~ ^^
두분이서 한놈씩 맡아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아주 안전하고 예쁘게 미용을 마쳐주셨습니다.^^
몰래 오픈창으로 보다가 딱 걸림.^^;;;;;;;;
집에와서도 이곳저곳 살펴봐도
정말 상처하나 없이, 너무 예쁘게 잘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곳도 있는데,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로 만드는 곳은 도대체 뭔지...
참, 저희 강아지들은 두마리다 2kg이하의 말티즈 입니다.
한놈당 35000원에 너무 만족스럽게 미용마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