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한옥으로 된 한식 맛집, 읍내밥집에 다녀왔어요~
대구 번화가인 동성로에는 없는게 없죠?! ^^
볼 일보러 갔다가 간만에 집밥스러운 제대로 된 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워낙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라,
한식이 당기는 오늘!! ^^
지인이 알려준 대구 동성로 한식 맛집을 찾아갔어요~
한옥으로된 한식 맛집인 읍내밥집이란 곳은
동성로 카페골목의 끝자락에 있어요.
그런데 처음가는 사람들은 찾기가 좀 어려울 수 있겠네요.ㅠㅠ
그치만, 빌딩이나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서 한옥으로 된 집와 돌담느낌의 담이 있는 곳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건 바로 읍내밥집뿐이죠~^^
담에는 읍내밥집의 메뉴와 가격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생선구이, 된장전문점이었군요.
간고등어정식(2인) 16000원
옥돔구이(2인) 20000원
모듬구이: 고등어, 옥돔(3~4인) 30000원
고등어조림(2인) 20000원
게장비빔밥 8000원
모시조개된장찌개 6000원
소고기된장찌개 6000원
우렁된장찌개 6000원
해물파전8000원
고추장떡5000원
빈대떡 5000원
두메동동주 5000원
하.... 자취하다보면 냄새때문에도 그렇고 번거로워서
생선을 잘 안구워먹게 되는데
생선구이메뉴들을 보고는 입맛이 더 당기는거 있죠?! ^^
한옥에다가 입구에는 풍경도 매달려있고,
누가봐도 고향집같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
안으로 들어서면 시골스러우면서 약간 퓨전느낌이 나네요.^^
한지같은 벽지와 전통한옥문살에 문풍기를 붙인것 같고..
정말 시골집 같아요~
천정으로 올려다보니 벽사이로 대들보도 지나가고..
형광등은 너무 밝지 않게 연을 걸어두었더군요.^^
저희는 4명이서 간고등어정식을 주문했어요.
줄줄이 나오는 나물들이며 김치, 멸치, 미역 등등
외식을 자주해서 더더욱 저에게 반가운 반찬들입니다.ㅠㅠ
엄마 손맛 팍팍 느껴지는 거한 한 상을 받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시래기국에 찰진 밥한공기만 봐도
완전 감동이였어요!!
그리고 메인인 간고등어가 나왔고,
바로 식사 시작~!!! ^^
한동안 말없이 밥만 먹었던 우리........
맛없는 반찬이 없어요~~~~~ ^^
너무 맛있어서 결국 네명중 세사람은 밥 한공기씩 더 추가해서
정말 맛있게 그릇 비우기 바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