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전기코드 물어뜯었을때, 전기장판 셀프로 전기플러그 교체 하는 방법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분들은 공감하실거예요..
강아지들이 전기선, 충전기, 머리카락을 어찌나 물어뜯는지^^;;;
저희집 전기장판 전기코드, 노트북충전기선, 스마트폰 충전기선까지
이빨자국이 뽕뽕뽕!!!!ㅠㅠ
그나마 이빨자국만난것은 다행이고,
전기플러그 쪽으로는 피복이 벗겨져있을만큼 물고 뜯고
난도질을 해놨더라구요.
전기장판 전기플러그와 전기코드의 대참사.......
겉의 피복이 벗겨지고, 그 속에 있는 두가지 전선(파랑, 갈색)도
피복이 벗겨져 굉장히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콘센트에 꽂혀있던 이 전기플러그를 뽑는데
갑자기 찌릿~~ 전기가 손에 통해서 정말 놀랐어요.
위험한 상태로 두면 저도 감전위험에 노출되지만,
제가 없는동안 반려견이 또다시 전기코드를 물었을때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 머릿속에 상상이 되어서
결국 전기플러그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기술자를 부르면 돈이 배로 나가니
저는 단돈 1500원에 혼자서 셀프로 전기플러그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셀프로 전기플러그 교체하는 방법 : 준비물 >
피복탈피기나 니퍼가 있음 이용하시고,
저희집에는 없어서 칼과 가위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교체 할 전기플러그(1500원, 철물점이나 마트에 팝니다),
드라이버, 절연테이프까지 준비완료!
< 셀프로 전기플러그 교체하는 방법 >
1. 반려견 이빨자국이 있는 부분까지 전기코드를 가위로 시원하게 잘라냈습니다.
잘린 전기코드 단면을 보면 세개의 전기선이 있는것이 있고, 두개의 전기선이 있는것이 있는데,
저희집 전기장판 전기코드에는 두개의 전기선이 있군요.
2. 자른 전기코드의 피복을 탈피하고, 파랑색, 갈색의 전기선도 피복을 탈피합니다.
저 구리선을 새로산 전기플러그에 접촉시킬것입니다.^^
tip. 평소 전기코드를 콘센트에서 분리할때,
플러그를 잡지않고 선을 당기는 습관이 있다면,
이 구리선이 늘어지는 등 접촉 불량으로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3. 새로산 전기플러그 가운데 저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 분리합니다.
한쪽커버를 분리하고 나면 우측 사진과 같이 두개의 구멍이 보일겁니다.
바로 이곳에 2.번에서 본 구리선을 삽입할것입니다.^^
4. 구리선을 삽입하기전에 사진에서 보이는 저 나사를 풀어줘야 하고,
삽입후에는 다시 나사를 조여서 고정해줍니다.
5. 전기코드가 잘휘어지는 부위에 절연테이프를 감아주었습니다.
이왕 전기플러그 교체하는 김에, 전기선의 가장 잘 휘어지는 부위에
이렇게 절연테이프로 전기코드를 잘 보호해주면
좀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반려견이 물어뜯은 전기코드를 잘라내고
이렇게 새 전기플러그로 교체하여 콘센트에 꽂아봤습니다.
전기장판이 아주 잘 작동하구요~
손으로 전기코드를 잡아도 찌릿찌릿 전기통하지않습니다!! ^^
감전사고를 예방하여 반려견과 나의 안전을 위해
이렇게 전기플러그 교체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고 뿌듯~~하네요~
전기플러그 교체 하는 방법 어렵지 않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