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동교 달구벌 관등놀이 : 강아지 산책하기 좋은곳
평소 집근처에 있는 중동교 아래에서 강아지 산책을 자주 합니다.
잔디도 밟고, 모래도 밝고..
꽃도 보고, 사람들도 보고, 바람도 맞으라구요.^^
그런데 지난달, 무지 더웠던 어느날에
중동교에 강아지 산책하러 가는데
그날따라 차도 많고 사람도 많더라구요.
무슨일인가 했더니, 대구 중동교 달구벌 관등놀이 행사때문!!!
중동교아래에는 뽀로로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관등이며,
용, 잉어 등의 정말 멋진 관등이
잔디밭과 신천에 띄워져있었어요.
산책로를 따라서 희망교쪽으로 걸어가니,
야시장이 열릴 모양입니다.
풍선터트리기 등의 게임들이 차려지고 있는 중이었고,
야시장의 맛있는 음식들도 준비되어있더군요..
5월5일부터 8일까지 이루어진 중동교 달구벌 관등놀이,
아무래도 저녁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귀찮아서 결국 낮에 보고만 와버렸네요.^^;;;
등 전시마당에서 낮에 보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만큼
웅장하고 멋지더군요.
관등놀이이니 야경으로 보는것이 훨씬 아름답겠지만,
내년으로 기약해봅니다..^^;;
연꽃모양, 부처모양의 등..
그러고보니 석가탄신 달이기도 한 5월이었군요.
형형색색의 연등을 전시마당에서 보며
우리 강아지들 사진도 몇장 찍어봤어요.ㅋㅋㅋ
신천에 떠있는 12지신 관등도 정말 예뻐보였는데
밤에 봤음 더 좋았을걸~~ 싶어요.ㅠㅠ
강아지 산책하기 좋아서 중동교에 자주 가다보니,
이렇게 달구벌 관등놀이같은
멋지고 화려한 광경도 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