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하기 좋은곳 알려줄까? 카페네스카페 방문하다.
대구사람이 부산 서면에 볼일보러 갔다가
우연찮게 카페 네스카페에 들렀어요.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시원한 곳을 찾아 들어간거죠.^^;;
나중에 알고보니 서면 카페네스카페는 스터디하기 좋은곳이라고 하더군요.
어쩐지 입구로 들어서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마치고 옆으로 돌아들어가니
넓은 홀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깔려있었고,
대부분 책을 펴고 있거나 노트북을 꺼내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살짝은 당황스러웠어요.^^;;;
카페는 사실 수다떨러 가는 곳이거나 붕뜬 시간에 대기하기위해 가니
조용한 카페는 찾아보기가 힘든게 사실이죠.
그러나 부산 서면의 카페네스카페는 넓은 공간에 천정이 높아
다른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음이 많이 울리지 않았고,
주 이용층이 스터디하러 온 학생들이다보니
서로 배려하며 시끄럽지 않게 하는것 같았어요.
물론, 공부하러 간 것이 아닌 저는 좀 당황스러웠지만요.^^;;;
여튼 저는 더위를 식히러 갔지만
노트북을 꺼내 저도 작업을 하나 해봅니다.
그렇게 한시간즈음 앉아 있었나?
크게 시끄럽진 않아도 공간이 분리없이 뻥 뚫려서인지
웅성웅성 소리가 끊이질 않아요.ㅋㅋㅋㅋ
스더디하기 좋은곳이라기엔 역시... 카페는 무리가 있어요.
제일 좋은곳은 도서관일것 같지만
카페 중에선 가장 조용했던 곳.^^
저처럼 그냥 온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학생들로 가득차 있어서
마치 도서관의 휴게실에 앉아있는 기분이었어요.
서면 카페네스카페는 학생들이 학교밖에서 스터디하기 좋은곳인건 확실한 것 같네요.
부산 서면의 시내한복판에서 새로운 문화 잘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