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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항에서 소고기 샤브샤브로 저녁식사했어요~

 

임신한 누이가 출산준비 하랴, 직장다니랴 고생이 많아서

주말을 맞아 포항에 다녀왔어요.

출산준비에 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청소도 돕고 용품정리해주러. ^^;;

조카 만나기 참 바쁘네요. ㅋㅋㅋㅋ

 

여튼 힘든 신혼집 청소와 신생아방을 꾸리느라

기운이 다 빠져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포항에는 이동에 맛있는 집이 많이 있기에

일단 이동으로 갔는데,

샤브샤브 잘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얼른 찾아갔네요. ^^

 

등촌 샤브샤브라는 곳인데,

인테리어는 구식이지만

뭔가 고수의 냄새가 나는 이 곳.

 

및반찬부터 단촐하게 차려지고,

곧 이어 소고기와 싱싱한 채소들이 나옵니다.

 

 

얇디 얇은 소고기.

평소 소보다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저이지만,

소고기 샤브샤브는 정말 무한대로 들어가네요. ㅋㅋㅋㅋ

 

매콤한 육수가 나와

채소들을 들이부어 국물을 우려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

 

그리고 소고기를 담궈

후딱 건져먹었는데

어쩜 그렇게 부드러운지..

 

 

 

밥도 볶아먹을 것이지만

포항 등촌 샤브샤브에서는 칼국수맛을 꼭! 봐야한답니다.

 

그래서 면을 넣고 푹~ 끓여서

맛있게 한그릇 뚝딱!!

 

채소와 소고기 덕분에 국물이 더 깊고 진해졌어요. ^^

면에도 매콤한 양념이 잘 베었더군요.

 

 

 

 

 

면사리를 다 먹고 나면 마지막 남은 국물에다가

밥을 넣어 볶아 먹는데요.

이 곳은 소고기 샤브샤브만큼 볶음밥도 너무 맛있어요.

밥과 잘게 다진 채소, 그리고 달걀을 담아 주는데요.

이것을 넣고 자작하게 볶아지면

고소한 계란밥이 됩니다!! ^^

 

항상 소고기 샤브샤브 먹으러가면

밥은 절반정도 남기게 되던데

여기선 배가 터질것 같아도

끝까지 박박 긁어먹고 나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