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말썽쟁이 말티즈 강아지 두녀석이 있어요. ^^
모견과 자견이 함께 지내고 있죠.
얼마전에는 나뭇젓가락을 다 물어뜯어 둬서
도대체 누구짓인지 범인을 찾았던 적이 있어요. ㅋㅋㅋ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 녀석의 코끝에 있는 나무젓가락 조각으로
범인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죠!! ^^
그런데 사건은 이번에도 있었습니다.
생일을 맞아 아이스크림케이크에 초를 켜고
소원을 비느라 눈을 감고 있는 사이
누군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입을 댔더군요.
유력한 용의자인 우리집 막내 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녀석이 말티즈답지않게 다리가 길고,
눈치없는 척... 하다가도 한 눈 판 사이에
날렵한 혀로 먹잇감을 낚아채곤 하죠.
젓가락사건의 범인이기도 하고요. ^^;;;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하고 있지만,
코와 입사이.. 인중에 크림이 살짝
그리고 미쳐 혀로 핥아내지 못한 콧등의 아이스크림...
이번엔 검거가 쉬웠습니다!
그런데 막내 슈를 감싸주려던 제 동생이
첫째 녀석의 코에도 이렇게 크림을 발라놓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마터면 속아서 두놈 모두 범인인 줄.... ^^;;
여튼 귀여운 우리집 강아지들 덕에,
생일케이크 맛보기도 전에
빵~~터져서 더 즐거운 생일이 되었습니다. ^^
오늘도 사랑하고,
건강하게 오래토록 함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