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허리디스크 초기 골반통증 치료 일기를 시작할게요.
디스크 있으신 분들 저와 함께 정보 공유해요.ㅠㅠ
젊은(어린) 나이에 너무 힘들답니다.
저는 20살 어느 날 부터 허리 통증이 처음 나타났는데요.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 때 당시에는 허리라는게 아플 수도 있구나...싶었어요.
그래서 일시적이겠거니, 별 다른 신경을 쓰지도 않았고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1여년 반복하는 동안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어요.
물론 자세에 조금 더 신경을 썼지만...뭐 그게 전부였어요.
그리고 22살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팠고
잠이 많던 사람이, 허리 통증으로 2-3시간에 한번씩 잠에서 깼어요.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용돈을 받으면서 취업이나 알바도 전혀 못했고요...하ㅠㅠ
물론 허리디스크 때문에 사회생활을 못한 건 아니에요.
할 마음도 딱히 없었지만, 그 반할 정도는 허리통증이 차지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죠.
허리디스크 X-RAY를 찍어 봤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MRI를 찍었더니 허리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았어요. 이 때가 23살 때..^^;
근데 최근들어 허리 아픈게 밑으로 내려갔는지
골반 통증이 너무 심해졌어요.ㅠㅠㅠㅠ
허리디스크가 일자허리에서 많이 오는데,
이건 언제 터질지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어느날 갑자기 터질 수도 있대요. 그럼 수술을 해야 한다고............하
네, 제가 바로 그 일자허리 입니다.
오늘은 골반이랑 엉치쪽이 너무 아파서 절뚝 절뚝거리면서 근처 정형외과에 갔어요.
접수하고... 물리치료실에 들어갔더니
죄다 할머니, 할아버지밖에 없으시더라고요...ㅠㅠ
그 중에 제일 젊은 제가 누워서 저보다 40-50살 더 많으신 분들과 같은 치료를 받았답니다.
역시 순서 없어요...(읭? 뭐가?...)
찜질 후 전기치료를 받는데 너무 약해서 최대한 높여달랬더니 아플거라 하셨어요.
하지만...전기치료 최대한 강도 높여도 아~무 느낌 없는거 실화냐...ㅋㅋㅋㅋㅋ
그리고 허리 늘리는 기계로 쭉 잡아당겼다가 줄였고......
그거 15분 정도 하고 집에 갔답니다.
좀 덜 아프긴한데 여전히 아파요.
이 골반통증 허리디스크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시는 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