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끼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식으로 한끼를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슴꽈?
근처에 있는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봤슴네다
북녘에서 먹던 소고기뭇국이 생각남네다
그때 동무로 하여금 한입 얻어 먹었던 것이
아직까지 가슴 사무치도록 기억이 남네다
북녘에서는 한달 식비가
10만원도 채 나오지 않던 것을
(감자,고구마 위주로 먹었슴네다)
두만강을 건너 오고 난 후부터는
돈을 물 쓰듯이 쓰고 있슴네다..
소고기뭇국 참 따스하고 맛있습네다
동무여! 아우여!
느그들도 한입 맛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