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떡이 집에 대용량 한 봉지 있길래
썩어 버리기 전에 빨리 뭐라도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하고 바로 꺼내 들었죠.
처음에는 떡국을 만드려고 했는데
딱 국간장 하나밖에 없더군요.
매일 삼시세끼 외식을 하다보니
그 흔한 계란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국간장 풀어서 떡 넣고 끓였는데
아..역시나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국물(?) 과 떡을 다시 후라이팬으로 옮겼어요.
물론 다 옮기진 않았고
4분의 3은 옮겨 놓은 듯.
그리고 이걸로 떡국떡 분식점 떡볶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고추장, 캐찹, 설탕만 있으면
분식점 (초등학교 앞) 떡볶이랑 똑같이 만들 수 있어요.
적당히 약~중불에서 끓여주면 된답니다.
뭣도 모르고 센불에서 하다가
탈 뻔 했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
과일 넣는 칸에 파도 있길래
씻어서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 그대로 투하!!
슥슥 저어주면서 조금씩 졸여 봤는데
나름 먹을만 해요~
아니 제가 초딩때 먹던 학교 앞 분식점 떡볶이랑
맛은 거의 흡사하더군요.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도 먹으라고 줬는데
비주얼은 별론데 맛있다고
금세 동났답니다 ㅋㅋㅋㅋㅋ
혹시 떡국떡 남아서 고민하지말고
떡볶이 만드는법 참고해서 맛있게 야식 드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