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한시간거리인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간만에 다같이 모이는 자리,
피곤해도 이런 날은 마음만큼 몸도 가볍네요. ^^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가족,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여튼 오늘의 메뉴는 해물탕!!!
육류를 아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이런 식습관 때문에 아버지께서 대장암으로
수년을 고생하셨기에
이젠 해물파가 되었어요~ ^^;;
아무래도 채식만으론 우리 가족에겐 무리인가봅니다. ㅋㅋㅋ
밑반찬도 아주 알차게 나온 해물탕집.
깔끔한 반찬을 보니 메인메뉴의 맛도
엄~~청 기대가 됐었죠. ^^
반찬들이 깔끔하기만 한게 아니라,
맛도 제법이예요~~
해물탕이 끓여지는 동안 주변에 이것저것 둘러봤습니다.
이곳은 해물보쌈이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ㅋㅋㅋ
저희는 한방문어해물탕으로 주문했고,
4인 가족인 우리는 큰걸로 선택했더니
가격이 44,000원이었어요.
한방문어는 화학조미료와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10여가지의 천연재료와 한약재료를 이용해 삶아졌다고해요.
영양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00도이하에서 삶는다는군요.
문어가 항산화작용, 간기능 증진, 피로회복, 노화방지, 당뇨, 치매예방,
고혈압, 변비에도 좋다고 하니
문어다리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배가 터지도록 먹어봤습니다!!! ^^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여진 국물부터 한숟갈!!
캬~~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ㅋㅋㅋㅋ
다대기, 다시마, 멸치육수를 이용해서 끓여낸
저염식이라고 하니
건강에도 좋고, 맛도 너~무 시원한게 좋았어요!
그리고 일반 문어와 달리
확실히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
해물탕 못지않게 너무 맛있게 먹은 새우튀김입니다.
보기에도 굉장히 바삭해보이죠? ^^
새우머리까지 맛있게 먹었고,
한 입 씹으니 바사삭~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맛도 최고!
새우튀김 살도 통통하니~
먹을게 많아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