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금연을 위해 그는 전자담배에 푹 빠져있습니다.
어찌 된 것이 연초를 안 피우는 대신,
전자담배는 하루 종일 입에 물고 있는 것도 같네요...ㅋㅋㅋㅋㅋ
그는 내년에도 꾸준히 금연하기 위해서
액상을 대량 구입하고 나섰습니다.
담뱃값 오르는만큼 이것도 오른다는 그의 확고한 믿음인가?
허허... ㅋㅋㅋㅋ
전자담배 액상도 좋은걸 사용해야 한다며
이번에 구입한 것은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아메리칸 메이드 헤일로액상이었습니다..
원하던 토르크56은 못 사고, 쿨미스트로 선택했더군요.
연말 선물셈치고 시원하게 긁어주셨죠. ^^;;;
액상 무시하지마세요. 십만원깨졌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일로액상은 1병 30ml짜리가 2~3만원하더군요.
그러나 현대인답게 금연하겠다는 의지가
기특해서......
비싼 액상이라고 뚜껑부터 남다르네요. ㅋㅋ
메이드 인 USA라서?
뚜껑을 꾹 눌러서 돌리는..
제법 견고한 뚜껑.
액상이 밖으로 샐 일은 없겠군요.
차에서부터 신나게 액상충전하여
전자담배를 피워대던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멘솔향이 너무 강해." 라더군요.
아니, 실컷 시연하고 선택한 액상임에도
이렇게 금새 마음이 바뀌나.
결국 집에서 액상제조에 나섰습니다.
공병에다가 이것, 저것 섞으면서
헤일로액상(쿨미스트)도 배합하더니
이제야 원하던 그 맛이 난다며........ㅋㅋㅋ
스포이드에 눈금도 있더군요.
이 눈금이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했었던 나와 달리
이 눈금에 맞춰서 적당량을 배합해보고
원하는 맛을 찾을 수 있다네요. ^^;;
금연하시고 전자담배 피우는 분들 모두 이렇게
매니아가 되는건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