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해두리치킨을 자주 이용합니다.
두산동에 있는 매장이 저희집과 가깝기도 하고
맛있는데 가격이 너무 착해서! ^^
그런데 올해 여름에
평소처럼 미리 전화주문을 하고 가지러 가려는데
집 앞에 있는 매장이 쉬는 날인지...
영업이 끝난건지 전화연결이 안되더라고요.
할 수 없이 집에서 자동차로 15분거리에 있는 매장에
전화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어요.
통화시에 녹음을 하는 습관이 있는 동생이
주문전화를 하면서 언제나처럼 녹음을 하였는데요.
그때까진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직접 가서 카드결제할 때부터 사장인 아주머니가
결제가 됐니, 안됐니... 하며 말이 많더라고요.
폰으로 카드결제가 잘 되었음을 보여주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가라는 사장.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맛있게 먹을 생각에
집으로 돌아와서 열어보니 다른 메뉴로 잘 못 온거........
전화를 해서 메뉴가 잘못 포장되었다고 하니,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주문을 그렇게 받았다는 해두리치킨 매장사장.
사장 혼자서 닭 튀기고 매장 손님받고 배달포장하니
힘들고 스트레스받는건 알겠지만,
돈주고 사먹는 고객입장에서 당연히 기분이 좋을리 없습니다.
그래서 조곤조곤 물으며 녹음 한 걸 틀어서 확인하니
주문시에 문제는 없었는데 잘못 알아들으신거 같다고하니
무조건 그렇게 주문했다며 언성을 높이기에
반품해줄테니 가져오라더군요....
기름값이며 시간을 버리게 되었지만
황금1동에 위치한 해두리치킨 매장으로 다시 찾아가서
반품해주신다니 반품하겠다고 했어요.
푼 돈쓰고 그렇게 기분더럽긴 처음!
그런데 반품과정도 순탄치 않더군요.
결제취소가 안된다며 저를 20분가량 세워두었고
다음날 연락준다던 사람이
결국 제가 오후에 전화를 하니 늦게 일어났다며
저녁까지 결제취소해두겠다는거...
카드결제 취소가 안되면,
현금으로 환불을 해주던지......
정말 사람 갖고 노는 해두리치킨 황금1동 매장
절대 이용하지 않기로 맘먹었어요!!!
자주 가던 저희 집앞 해두리치킨에서
항상 맛있게 먹고 온 기억에 씁쓸합니다.
올 여름 이야기를 오늘에서야 묵은 포스팅하며
또 감정이 막 올라오네요. ㅠㅠ
평소 좋아하던 쌍둥이 개그맨이 매장에 올때도
일부러 찾아가서 치킨 사고 얼굴보고 오고 했는데,
완전 배신당한 느낌.
해두리치킨 홈페이지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그 당시에 올렸었는데
본사에서는 확인을 하는지 마는지
연락도 없었습니다. 현재까지도!!!!
GS편의점에서도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본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쓰니
익일날 관리자의 빠른 전화와 사과 등의 조치가 있었는데
역시 이래서 대기업대기업~~하나봅니다.
치킨도 가격이 높더라도 브랜드치킨을 먹어야지..
해두리치킨은 맛이나 가격이 좋지만
점주들의 서비스교육은 전혀 안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각 매장의 점주가 해두리치킨의 얼굴인데말이죠.
사진보니 또 먹고싶은 해두리치킨...........
그러나 적절한 사과를 받기까지는
절대로.....먹지 않을 것입니다!!!!
1년 안먹었으니 내년에도 다른 브랜드의 치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