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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요즘 겨울에도 흔치 않은 호떡 먹었어요! ^^

 

겨울철이면 꼭 생각나는 간식들이 있어요.

 

군고구마, 호떡, 붕어빵, 어묵.

대표적인 겨울 간식들이죠? ^^

 

군고구마는 요즘 거의 볼 수가 없어서

집에서 직화냄비에 구워먹곤 합니다.

그런데 호떡, 붕어빵 같은 것은 틀도 없고

반죽하는 것이 번거로워 사먹는게 편해요.

 

그런데 요즘 겨울에도 호떡이나 붕어빵 파는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아요. ㅜㅜ

 

그런데 마침, 퇴근길에 찾은 호떡집!!!

그냥 지나치기에 너무 아까우니까

당장 정차하고 호떡을 한 봉지 사왔어요.

 

예전에는 한 개 500원이던 호떡이

이제 800원씩 올랐네요. ㅋㅋㅋ

그래도 맛있으니까 아깝지 않아요! ^^

 

 

 

 

요즘 호떡은 약간 푸른 색이 돌아서

왜 그런지 여쭈어봤더니,

녹차가 반죽에 들어가서 그렇답니다. ^^

 

서민들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 호떡도

점차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습니다.

 

찹쌀 호떡이라 너무 쫀득하고

꿀과 계피가 넉넉히 들어서인지

한 입을 베어물자마자

달콤한 물이 줄줄 새어나옵니다. ^^

 

 

 

 

호호 불어서 한개를 먹고는

집에 사들고 왔더니,

동생도 너무 맛있다며 잘 먹네요~

 

살짝 식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호떡,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구워서인지

겉이 살짝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오물오물 씹으면 쫀득한 식감이 너무 좋아요~

 

게다가 마가린이나 버터를 둘렀는지

고소한 맛도 함께 나네요. ^^

 

 

겨울에 흔히 보던 먹거리들이 길거리에서 사라져가는 요즘,

호떡 굽는 곳의 친근한 풍경도 좋았고,

추억의 그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