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얼마 전 야식으로 통닭을 먹었어요.
ㅎㅎㅎㅎㅎㅎ
사실 저는 치킨 마니아라 어렸을 적 부터 거의 밥 대신 이걸 먹고 살았어요.
제가 워낙 좋아하는 걸 아니까
엄마도 배고프다면 치킨을 시켜 주셨거든요.
덕분에 지금 엄청난 내장지방덩어리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불구하고 !! 통닭은 제 사랑입니다.
다들 맥주나 술 안주로 즐기는데
저는 콜라 안주로 즐겨요~~ 콜라가 최고죠.
며칠 전에 후라이드가 최고라는 노랑통닭을 시켰어요.
사실 양념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제 입맛에 맞을까 고민도 많이 했었구요.
노랑 빛깔의 후라이드가 제 앞에 나타났는데
오징어튀김 인줄 알았어요..^^!!!
약간 그런 모습이죠?
맛은 음...소금맛 !ㅎㅎㅎㅎㅎ
그냥 일반 시장에서 파는 통닭 같았구요.
거기에 소금을 뿌려 놓은 맛이에요.
한마디로 시장통에서 흔히 먹었던 그런 치킨들과
큰 차이는 없다는 거죠.
그래도 바삭바삭한 식감은 아주 좋더라구요.
기대를 안하고 시켰기에 기대에 버금가거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아 좋았어요.
사람은 역시 만물에 기대하지 않아야 해요.ㅎㅎ
이건 노랑통닭 양념치킨 !
눅눅했고, 닭강정도 아닌 것이 통닭도 아닌 것이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그게 또 기분 좋은 혼란은 아니란 거죠~^^
맛이 없다는 말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시켜먹지 않을 테지만
모든 야식은 제게 사랑이며
모든 통닭은 저의 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