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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반려견 배변상태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답니다. (feat.녹색변, 혈변)

 

 

 

반려견 배변상태로 건강생태도 알 수 있다는 사실!!!

 

첫째가 어릴 때부터 워낙 변이 건강했어요.

흔히 '맛동산변'이라고 해서

맛동산이라는 과자 모양처럼 일정한 굵기에, 색이

가장 건강한 배변상태에 가깝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첫째의 아들이 태어나고는

배변상태에 저희 가족들 모두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장이 약한지 배변이 묽고, 또 아주 가늘더군요.

무엇보다 응가하면서 힘들어하니

얼마나 애처로운지.. ㅠㅠ

 

유산균도 꾸준히 먹이고 하니

그리 심하진 않았는데.

약 3~4달 전에 SNS에서 핫하던

그 몹쓸 사료를 먹고는

이렇게 녹색변을 봅니다..

 

 

 

 

강아지 녹색변녹색 염료가 과하게 든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혹은 담낭에 문제가 생겨서 쓸개즙이 과다 분비되었을 때입니다.

 

음식을 제대로 흡수시키지 못하고

빠르게 배변된 경우인데,

소장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좀더 진행이 되니,

점액이 굉장히 많이 섞인 변을 보더군요.

 

변의 절반이상이 점액인 상태였는데,

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가 섞인 혈변을 보았죠.

 

장 출혈 등을 의심할 수 있는데,

그 외에도 아주 위험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바로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최근에 먹인 약으로 인한 위장관염 등

소화기에 관련하여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라

한동안 치료를 받았고

묽은 변이 간혹 있긴 해도

지금은 녹색변이나 혈변, 점액변 모두 전혀 없어서

먹는 것을 부드럽게 하고,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혹은 강아지 간식도 전혀 주지 않아요.

 

첫째는 간식을 먹는데,

우리 막내만 못 먹는게 마음이 안좋아서

요즘은 첫째에게 보상간식을 줄 때는

몰래 방에가서 먹이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