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우리집 강아지 생일 파티를 하면서
수제 케이크를 만들었는데요.
저의 지난 생일이 생각나네요~
몸이 너무 안좋아서 생일을 그냥 흘러보내려던 날,
동생이 늦은 시간에 귀가하며
투썸에 들러 그뤼에르 치즈케이크를 사왔었어요.
약먹고 땀도 빼고 자고 일어나
몸이 제법 개운해졌을 때
동생의 마음에 감동했던 날.. ^^
넉넉치 않은 지갑사정에도
맛있는 케이크로 제 생일을 축하해줬었는데요.
투썸 그뤼에르 치즈 케이크는
달콤하고 맛있어보여서
아픈 것도 잊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
초코 크런치를 토핑해서
바삭한 식간도 있고,
또 속은 고소한 치즈라
그 조화가 너무 잘 어우러졌던 맛있는 케이크!!
덕분에 단촐하지만
기분좋은 생일파티를 집에서 했습니다.
가볍게 하는 생일파티인만큼
투썸 그뤼에르 치즈케이크와 함께 병맥.... ^^
초코케이크같은 모습에
알고보면 치즈케이크라
반전이 있는 케이크였습니다. ㅋㅋㅋㅋ
겉의 바삭한 식감과
속의 폭신한 케이크, 아래로는 부드러운 치즈.
제 입에 딱 맞는 케이크 찾았네요~
같이 자고 있다가 깨서
함께 생일파티를 한
우리집 개린이 두 분입니다. ^^;;;
함께 한 파티원이기에
기념 사진 한장씩 찍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