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무더운 여름이 완전히 끝나고
초겨울이 다가오려나 싶은 가을이 왔어요.
사실 지금이 딱 바깥 외출이나 운동을 하기 제격인 날씨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얼마 전에는 인라인스케이트 운동을 하러 나갔답니다.
몇달 전에는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는 제법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보통 운동이나 산책하기 잘 만들어진 공원 같은 곳에 보면
인라인스케이트 또는 자전거 타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는데
아닌 곳이 대부분이고..
사고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갔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장비 착용!
사실 이 안전장비만 제대로 착용해도 목숨이 위험한 경우는 없다고 봐야죠.
인라인스케이트 안전장비로는
헬맷,손목보호대,팔꿈치와 무릎 보호대,손바닥보호대가 있어요.
요즘은 2천원만 주면 대여도 싹 다 해주니까 편리해요.^^
제가 어릴 때는 대여같은 개념이 잘 없어서
무조건 본인이 사서..아파트나 주변 공원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놀았거든요.
장비를 잘 챙겼으면 인라인스케이트 운동을 시작해야죠!
이 운동은 몸에 좋은 유산소 운동에다가 중요한 것은
무릎등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거에요.
보통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가 오히려 뼈관절이 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줄넘기를 들 수 있겠네요..
인라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큰 강점이 될 수 있어요.
놀면서 하는 운동이라 장시간 무리없이 탈 수 있고
따라서 심폐기능이 좋아지기도 해요.
운동이 되니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당연하고
상체보다는 주로 하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스케이트 타는 선수들 허벅지만 봐도...
상체는 보통 체격이거나 날씬한 편인데
하체는 근육으로 탄탄한 이유도 이와 같은 거에요!!^^
인라인스케이트 운동 빈도는 대체적으로 일주일에 4~5회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고
한번 탈 때 1시간 가량 타는 것이 좋아요.
너무 무리하게 되면 다음날 온 몸이 두드려 맞은 것 처럼 아플 수가 있답니다..^^
인라인스케이트 타는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요.
일단 보호장비를 다 착용하고 일어섭니다.
중심을 잡는 연습을 하는 건데
몸의 중심이 뒷쪽보다는 앞쪽에 있어야 중심 잡기가 훨씬 수월해요.
초보자 분들은 살짝 허리를 숙여주고
천천히 한발 한발씩 앞으로 나가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깨와 무릎이 일직선상에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두 발을 모두 써서 번갈아 가며 나가지 말고
한발로 밀어 나가는 동작으로 연습을 해요.
이게 익숙해지면 두 발을 모두 사용하면 됩니다.
밀고 몸을 앞으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중심만 잘 잡아줘도
기본 운동 신경을 가진 성인이라면 30분 이내 무조건 배웁니다.^^!
브레이크는 오른쪽 발에 달려 있는데 발을 앞으로 살짝 내밀고
상체를 밑으로 낮춘 뒤 브레이크를 세워주면 되요.
다소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라인스케이트 운동으로
건강과 활기를 찾는 가을이 되기를 바랍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