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손, 발 동상에 주의해야하는데요.
외출시 장갑착용뿐만 아니라,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최근 이사하며 면장갑 하나끼고 추운날씨에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짐정리를 하다가 동상에 걸리고 말았네요.ㅠㅠ
동상이란, 영하 2~10도의 추위에 피부가 노출되어
피부조직이 얼어버리면서 혈액공급이 없어졌을때
피부조직에 손상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영하까지 온도가 내려간지는 모르겠지만
일과가 끝난후 늦은 저녁에 3~4시간씩 몇일을 이사했으니...
동상이 걸릴법도 하죠.ㅠㅠ
검지손가락이 붉게 붓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다가
찌릿찌릿.. 쓰리기 까지 하더군요.
게다가 발 동상도 함께 왔습니다.
발가락 일부가 퉁퉁 붓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더군요.
마치 어딘가에 부딪혔거나, 물건을 발에 떨어트린것처럼....
★ 손, 발 동상 증상을 먼저 소개할께요~
1. 1도 동상 : 부분적으로 피부에 부종이 일어납니다. 일주일정도가 지나면 피부가 벗겨질 수 있고,
일시적으로 쓰라리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동반됩니다.
2. 2도 동상 : 피부의 모든 층에 손상이 생기며 물집이 잡힌듯이 수포가 생깁니다.
1도동상과 같이 피부가 벗겨질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피부 감각 저하와 쓰라리고, 쑤시는 듯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3. 3도 동상 : 피부 전층 및 피하층도 동결되며, 수포가 생기는데 혈액이 섞인 수포가 동반됩니다.
피부괴사 뿐만 아니라, 동상 부위에 청회색으로 피부색이 변합니다.
2도 동상과 같이 동상부위에 피부감각 저하가 와서 무감각하고 쓰라리고,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4. 4도 동상 : 피부전층, 피하층 및 근육, 인대, 뼈가 동결됩니다.
부종은 없으나, 얼룩같은 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붉거나 청색증이 동반되고,
이후 검게 변합니다. 관절이 쑤시는 통증이 동반됩니다.
★ 손, 발(손가락, 발가락) 동상 치료
동상에 걸렸을 때, 응급처치법으로는
체온을 유지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동상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궈 줍니다.
또한, 손가락 동상, 발가락 동상의 경우, 물기를 제거하며 동상부위가 서로 맞닿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동상 부위를 살짝 높이 들어서 통증 및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동상 치료를 위해서 저는 한의원에 가서 동상부위에 피를 좀 뽑으려했는데,
제가 방문한 한의원에서는 그것보다 침을 놔주시고, 원적외선을 쬐어 따뜻하게 몸을 녹여주더군요.
동상은 한번 걸리면 매년 고생한다고 하니,
동상 예방 잘 하시고, 동상에 걸렸다면 치료 확실하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