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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광수생각의 박광수,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광수생각의 박광수만화가를 아시나요?

 

저 어릴 적에는 광수생각 시리즈를 다 가지고 있었어요.

독서교실에도 늘 있었던 책이기도 하고요. ^^;;

 

에피소드들을 만화로 풀어내는데

만화책과는 그 감동이 남달랐어요.

한 장 한장 넘기는 재미도 있고,

다 읽고나면 마음에 감동과 저릿함 등의 여러가지 감정이 들고,

또 자성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 10여년이 흘러서야 다시 박광수 만화가의 책을 읽게 됐어요.

회사에서 권장도서로 보내준 책인데요. ^^

독서감상문을 제출해야 한다는 것만 아니라면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ㅎㅎㅎ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책의 제목부터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학생때는 몰랐는데, 사회에 나온지도 벌써 5년이 넘어갑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 버는 것 외에도

심적으로 정말 힘든 시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박광수님의 책이 아니더라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안 살 수 없었겠다 싶네요. ^^;;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평탄한 길과 심플한 만화가 그려져있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날이 좋았지."

정말 제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만 같은 느낌..

누구나 저와같이 공감할거라 여겨요.

 

 

학교 다닐때는 학점관리에, 스펙쌓느라

주변을 돌아보지도 못하고

무작정 달려만 왔었고,

사회에 나와서는 먹고사느라..

늙어지시는 부모님 걱정,

저의 장래 걱정,

회사에서의 자기성장과 진급을 위한 걱정..

수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사느라

여전히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숨가쁘게 뛰어가고 있는 저를 돌아보게 하는 페이지입니다.

 

정말.. 살면서 단 하루도 쉬웠던 날은 없었지...

 

 

 

어른이라는 이름만 달고 있을 수 없기에

부모님이며,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보호받지 않는 나이.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어야하는 나이가 되고 보니,

좀 외롭고 쓸쓸한 기분도 듭니다.

 

 

 

살면서 슬픈 일, 어렵고 힘든 일은

힘겹게 하나 지나고 나면 또 다른 형태로 내게 오곤 하죠.

넘고 또 넘는 인생의 장애물.

 

 

 

 

그래도 우리 모두 열심히 버티고 견디며

한걸음 한걸음 걷고 있으니

우리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은 겁니다!

 

금수저가 아니라, 훌쩍 훌쩍 뛰어넘거나,

장애물이 알아서 쓰러져주는 일은 절~대 없는

아주 평범한 인생이지만,

주변에 저와 같이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로삼으며,

이 인생에서의 행복을 찾으려고 합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챔피언..?!! ^^

 

 

청춘에게 위로가 되는 도서.

박광수님의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꼭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