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자정이 다 되어가는 늦은시간에
갈 만한 카페를 찾다보니
큐포스위트가 있더군요.
시간이 늦어서인지,
피로를 날려줄 달달한 것이 당겨서
디저트카페를 찾았는데
이 곳이 분위기도 좋고
달달한 디저트메뉴가 다양하게 있다기에..
안 갈 이유가 없었죠! ^^
음료부터 빙수까지의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늦은시간에 커피보다는 따뜻한 밀크티를 선택했습니다. ^^
밀크티는 항상 가는 조그마한 카페에서만 마실만큼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 곳은 왠지 그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메뉴 중에서도 이것저것 골라봤는데,
마감시간이 1시라서 12시넘어서 갔더니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었어요. ㅠㅠ
아쉽지만, 주문할 수 있는 티라미수를 택했어요!
빈티지한 유럽풍의 큐포스위트 디저트카페 분위기가 정말 장난없더군요!
일부는 복층으로 만들어진 아늑하고 느낌있는 곳,
늦은시간에도 1층은 손님이 많아서
복층으로 올라갔어요~
천정이 낮아서 더 아늑한 공간,
마음이 편안해지고
처음 왔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카페라
제 마음에 쏙 들었네요. ^^
위에서 내려다보니
1층의 카페 풍경이 모두 보입니다.
확 트인 시야와
오가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
얼마 지나지않아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네요.
귀여운 티라미수 케익입니다.
아까워서 포크질하기가 어렵더군요. ㅋㅋㅋㅋ
달콤쌉싸름한 티라미수는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는 살짝 얼어있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
그리고 밀크티가 대박이였죠!
홍차향이 너무 진하지 않고, 향긋했으며,
부드럽게 입술을 적시는 밀크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눈길을 끌었어요.
디자인하는 사람이라, 직업병인지..
예쁜 것들에서 시선을 떼는게 쉽지 않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