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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남은 회로 매운탕 끓이기

 

 

야근하고 저녁늦게

가까운 횟집에서 회를 사다가

회사에서 술안주로 실컷 먹고 집에 왔는데

다음 날 출근하니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회를 발견했어요!

 

전 날이라고 하기엔 불과 몇시간 전의 회였기에

바로 꺼내서 먹었죠. ㅋㅋㅋㅋㅋ

 

그래도 회는 싱싱할 때 먹어야하니

몇 점 집어먹다가 젓가락을 놓고는

동료들과 매운탕 끓이기 시작!!!

 

아침에 숙취해소하려면

얼큰~한 매운탕 한 그릇해야죠!!! ^^

 

 

 

회사에 구비되어 있는 캠핑용품을 꺼냈습니다.

마침 오늘은 업무가 딜레이된 날이라

10시경부터 시작된 아침겸, 점심?!!

ㅋㅋㅋㅋㅋㅋㅋ

 

가스에 연결하여 불을 올리고

캠핑용 코펠에

갖은 양념과 남은 해물을 모조리 넣고는

냉장고에 있는 채소란 채소는 모두 꺼내어

함께 투하해봅니다!! ^^

 

 

 

그리고 역시 요리의 완성은 라면 스프!!

 

비상식인 컵라면 작은걸로 두개를 꺼내고

스프는 조금씩 남겨

매운탕에 마지막으로 투하하여

팔팔 끓였습니다. ^^;;

 

매운탕과 컵라면.

이걸로 속 달래기에 충분하죠!! ^^

 

 

 

나름 데코레이션도 한

우리들의 매운탕입니다. ㅋㅋㅋㅋ

 

남은 회로 이렇게 맛있는 매운탕 끓이기가 가능한건지

맛보고도 의심스러움. ^^;;

 

그릇에 국물을 부어서

호로록~~ 마시는 순간,

술이 다 깹니다!!! @.@

 

너무 얼큰하고 시원해서

속이 금방 풀어진 바람에

저녁에... 또 ........ 달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