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네요!
댕댕이랑 같이 살고 있는 견주들은 같이
자동차를 타고 데려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강아지가 차를 탈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멀미 대처법에 대해서도 몇 가지 알아 놓는게 좋은데
저희 집 강아지는 겨울에도 차만 타면 헥헥거립니다.
침도 많이 흘리고 덜덜 떠는데
그게 단지 무서워서가 아니라, 멀미라고 하더군요.
원래 강아지 데리고 같이 타면 보통 켄넬에 넣어 뒷 좌석에 싣거나
옆 보조석에서 항상 댕댕이 안아주는 애가 있습니다 ㅋㅋㅋ
개를 안고는 운전을 절대 하지 않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잠시 받았네요.
강아지와 자동차 같이 탈 땐
보조석에 사람 한 명이 같이 타는게 좋고
그게 힘들다면 켄넬에 넣어 뒷 좌석에 두고
안전벨트를 매주세요 :)
강아지 멀미 대처법에도 켄넬이 효과 있습니다.
평소 켄넬에 잘 들어가고, 거기서 안정을 느끼는 아이들은
차를 탈 때도 자기 집에 쏙 넣어서 태워주세요.
아니면 시동을 걸지 않고 자동차 내부에 익숙할 수 있게
간식을 주고 5~10분간 놀이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정말 심한 멀미일 경우에는
약을 처방받아 먹이는게 좋지만
이런 반복된 학습에도 멀미가 호전될 수 있다고 해요.
무서우면 어깨 위로 올라가는 버릇..때문에
차에 타고 보조석에 있는 제 어깨 위에 자주 올라갑니다.
이럴 때 차라리 창문을 살짝 내려 시원한 바람을 쐬게 하고
장거리 이동 시, 중간 중간 내려 걷게 해주거나
배변을 누게 해주는 걸로도
아이들은 충분히 멀미를 멎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