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적당한 바람과 햇살이 기분 좋은 오후네요.
저는 강아지 수제간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구입했던 식품건조기를 아주 유용히 쓰고 있어요.
저번에는 고구마를 이용하여 고구마말랭이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재료를 이용하여 간식을 만들어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장볼 때 구입했던 닭가슴살이 생각나서
닭가슴살을 이용한 수제간식을 만들었답니다.
닭가슴살 육포 만들기 재료
* 닭가슴살, 우유
먼저 싱싱한 생닭가슴살을 구입하고,
소독을 위해 우유에 30분간 넣어줍니다.
우유가 없으면 식초에 넣어줘도 좋아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에 냄비에 팔팔 끓여주세요!
저는 익혀서 건조시켰는데
익혀서 건조를 시키면 색깔이 누렇게 나오고
안 익은 상태에서 생으로 건조 시키면 색깔이 주황빛..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다음번에에는 생으로 건조시켜야 겠어요!
잘 익어 살이 하얗게 변하면 손으로 잘게 찢어주세요.^^
사실 예쁘게 잘라주고 싶었는데
예쁜 것 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게 낫겠다 싶어서 잘게 찢었답니다.
하지만 건조하면 크기가 반 정도 작아지니
사진에서 보이는 것 보다는 커다랗게 잘라주는게 좋아요!
많이 쪼그라 들었죠? ㅋㅋㅋㅋㅋ
하지만 간식을 크게 많이 주는 타입은 아니라 괜찮아요.
보기에 좀 이상하더라도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 한답니다.
강아지 수제간식은 주인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아...색깔이 썩은 두부 같네요.
다음번에는 꼭 슬라이스 한 상태로 생으로 건조를 시킬 겁니다.
생 닭가슴살을 건조기에 돌릴 경우 시간은!
보통 70도에서 5~6시간 정도 건조시키면 적당히 말랑거리고
7~8시간 건조시키면 딱딱하고 오래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노령견인지..아기인지.. 강아지 상태에 따라 견주가 결정하면 돼요.
저는 이미 익은 닭가슴살을 건조했기 때문에
3시간 가량 건조했고.. 그리고 딱딱한 느낌이 강했는데 불구하고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줘서 고맙고 미안하더라구요!
다음 번엔 정말 맛있게 해줄게!
